[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지난 25일 퇴장을 당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의 유도훈(48) 감독에게 제재금 40만원을 부과했다.
KBL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28일에 서울 논현동 KBL 센터에서 가졌던 제14차 재정위원회에서 전자랜드의 유도훈 감독과 테렌스 레더에게 제재금 4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2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벌어진 전자랜드와 울산 모비스 피버스 간의 경기에서 유도훈 감독과 레더는 테크니컬 파울 2개 부과로 인해 퇴장을 당했다.
이어 KBL은 같은 경기에서 전자랜드의 정영삼의 후면에서 고의적으로 과격하게 부딪히는 파울을 범한 모비스 문태영에 대해 비디오 분석을 통해 스포츠 정신을 위반한 수준의 U2 파울로 판정해 제재금 5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또한 해당 경기를 담당한 심판진 3명 (주심 : 김경민, 1부심 : 김도명, 2부심 : 봉하민) 모두에게는 경기운영 미숙에 대한 책임을 물어 7일간 출전 정지를 확정지었다.
KBL은 "최근 치열한 순위 경쟁 속에서 과격한 플레이가 빈발함에 따라 앞으로 정당한 몸싸움을 넘어 부상이 우려되는 과격한 플레이에 대해서는 선수 보호 및 경기력 증진 차원에서 경기 중은 물론 경기 후에도 철저한 비디오 분석을 통해 적발하여 중징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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