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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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얼굴' 막판 뒷심 발휘하나…시청률 8.5% '자체 최고'

기사입력 2015.01.30 07:04 / 기사수정 2015.01.30 07:1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이 막판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왕의 얼굴'은 8.5%(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7.6%)보다 0.9%P 상승한 수치로, 종영을 2회 앞둔 현재까지의 방송분 중 자체 최고 기록이다. 이전까지의 가장 높은 기록은 지난 21일 방송된 18회의 8.2%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선조(이성재 분)가 김도치(신성록)의 실체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조는 김가희(조윤희)가 궐 밖으로 나들이를 가자고 하자 따라 나섰다. 김가희는 송내관(김명곤)의 부탁을 받고 선조와 나들이를 나온 것이었다. 송내관은 선조와 김가희가 있는 옆방에서 용안비서 문제로 김도치와 만나고 있었다. 김도치는 선조를 왕위에서 끌어내릴 수 있는 관상서인 용안비서를 손에 넣고자 했다.

송내관은 김도치에게 용안비서를 내줄 것처럼 하며 왜 용안비서를 탐내는지 물었다. 김도치는 "내 스승 정여립 선생이 주상이 왕의 얼굴이 아님을 증명할 수 있는 게 용안비서라고 했다. 그래서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도치는 옆방에서 선조가 듣고 있는 줄도 모르고 송내관이 "전하 앞에서는 시치미 떼더니"라고 하자 "눈멀고 귀먹은 주상 앞에서 무슨 말 못하겠느냐"라며 웃었다. 송내관은 김도치의 실체가 드러나도록 한 뒤 김도치에게 일침을 가했다. 분노한 김도치는 송내관의 몸에 칼을 찔렀다.

선조는 군사들을 이끌고 김도치 앞에 나타났다. 김도치는 "정신 차려라. 전란이 일어난 것은 주상 때문이다. 해서 내가 왕이 되려 했다"고 역심을 품고 있었음을 털어놨다. 선조는 김도치의 실체에 경악하며 직접 칼을 들었다가 날이 밝는 대로 참형에 처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MBC '킬미힐미'는 11.5%, SBS '하이드 지킬, 나'는 6.6%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왕의 얼굴' ⓒ K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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