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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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머니' 김수미 "앞으로는 주연 거절할 것"

기사입력 2015.01.29 11:55 / 기사수정 2015.01.29 11:5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김수미가 앞으로는 주연을 거절하겠다고 깜짝 발언을 했다.

29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헬머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신한솔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수미, 정만식, 김정태, 이태란, 이영은이 참석했다.

이번 영화에서 '지옥에서 온 헬머니'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는 김수미는 기존의 '욕쟁이 할머니'에서 한차원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이겠다 예고한 바 있다.

김수미는 "두번째 단독 주연이라 떨려 잠을 설친다"고 이번 영화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그동안은 조연이나 카메오 출연이라 부담이 덜했지만 주연으로 나서니 새삼스럽게 부담을 더 받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앞으로는 조연으로만 출연해야지 주연으로 나서니 너무 부담스럽다. 앞으로는 주연을 거절해야겠다"고 전했다. 베테랑 여배우지만 원톱으로 나서는 것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낀 것.

김수미는 공무집행방해부터 특수폭행까지 전과 3범으로 15년만에 출소해 새 삶을 살려는 찰나 우연히 대국민 오디션 욕배틀 '욕의 맛'에 출연하게된 '헬머니'로 나섰다.

한편 '헬머니'는 고등학생 일진부터 디스 전문 래퍼, 욕쟁이 경찰, 지하철 막말녀 등 전국 각지 욕의 고수들이 모여 '욕 배틀'을 펼치는 가운데 지옥에서 온 할머니 '헬머니(hell+할머니)'가 나서 속사포 같은 욕으로 일상생활 속 답답함을 풀어주는 속 시원한 코미디 영화. 오는 3월 5일 개봉 예정.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헬머니 제작보고회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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