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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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만 다쳐" 울먹이던 티아고, 다시 뛴다

기사입력 2015.01.24 17:22 / 기사수정 2015.01.24 17:2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왜 항상 나에게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묻고 싶다."

연이은 부상에 실망감을 표했던 티아고 알칸타라(24, 바이에른 뮌헨)가 긴 부상의 터널에서 빠져나오려 애를 쓰고 있다. 

스페인과 뮌헨이 기대하던 미드필더 티아고가 거듭된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난 지 벌써 10개월째다. 티아고는 지난해 3월 경기 도중 오른쪽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FC바르셀로나를 떠나 뮌헨으로 이적하고 브라질월드컵을 바라보며 한껏 미래에 부풀어있던 때였다.

결국 월드컵 출전을 포기하고 수술대에 오를 수밖에 없던 티아고는 7개월의 재활을 끝내고 지난 10월 복귀를 앞두고 있었다. 팀 훈련까지 소화할 만큼 몸상태가 좋던 그때 다시 부상 악몽이 찾아왔다. 같은 부위에 부분 파열이 생겼고 재수술을 받았다.

티아고는 부상 재발을 알리면서 구단 홈페이지에 "왜 또 나인가. 부상 재발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가감 없이 속상한 심정을 밝혔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은 티아고는 수술을 잘 마친 뒤 지난해 12월 걸을 수 있는 몸이 됐고 다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24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티아고가 실내 훈련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티아고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다시 뛰기 시작한 모습을 게재하면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티아고 알칸타라 ⓒ 뮌헨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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