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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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구혜선, 청순 벗고 '도도한 까칠녀' 변신

기사입력 2015.01.23 08:39 / 기사수정 2015.01.23 08:39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블러드(Blood)' 구혜선의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오는 2월 첫 방송될 KBS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 측은 23일 구혜선이 하얀 의사 가운을 입고 도도한 카리스마를 드러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구혜션은 흑발의 머리카락과 의사 가운으로 자신감 넘치는 여의사 포스를 유감없이 표출하고 있다. 당당한 유리타 역에 빙의된 듯 앙칼진 눈빛과 오만한 표정으로 의사버전의 패리스 힐튼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구혜선은 '블러드(Blood)'에서 빼어난 미모에 뛰어난 실력, 여기에 철딱서니 없는 안하무인과 오만방자함까지 장착한, 간담췌외과 전문의 2년차 유리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데뷔 후 처음으로 의사 역할에 도전하게 된 구혜선은 가끔은 덜렁거리지만, 실력 있는 유리타를 통해 기존에 보여 줬던 청순파 이미지를 벗고, 당차고 쾌활한 면모를 선보일 전망이다.
 

구혜선의 첫 촬영은 지난 달 27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병원 내부에서 촬영됐다. 구혜선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가 넘어갈 때까지 4시간 넘게 쉴 틈 없이 진행된 릴레이 촬영에도 불구, 시종일관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특히 자연스러운 발음과 안정된 톤으로 어려운 의학 용어를 술술 풀어내는 구혜선의 모습에서는 치열한 노력의 흔적이 엿보였다. 의사 역할을 보다 완벽하게 소화해내기 위해 캐스팅 직후부터 의사 교육을 받고, 수술실을 직접 참관하면서 끊임없이 대본을 연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러드'는 '굿 닥터'를 통해 호평을 받았던 기민수 PD와 박재범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신선한 주제와 시도로 메디컬 드라마의 한 획을 그은 두 콤비가 새롭게 만들어낼 ;판타지 의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블러드' 구혜선 ⓒ IOK미디어]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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