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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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얼굴' 서인국, 여진족으로 명 사신 제압 '뛰어난 외교력'

기사입력 2015.01.22 23:08 / 기사수정 2015.01.22 23:08



▲ 왕의 얼굴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서인국이 여진족으로 명나라 사신을 제압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19회에서는 광해군(서인국 분)이 여진족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광해군은 명나라 사신이 태평관에서의 일로 은 오십만 냥과 임해군(박주형)을 내놓으라고 하자 은밀히 여진족과 만나기로 했다. 광해군은 김도치(신성록)를 따돌리고 여진족을 이끄는 수장과 접촉하는 데 성공했다. 광해군은 여진족 수장에게 여진족과 교역을 열어 화친을 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광해군은 "아바마마를 시해하려 했던 죗값은 치러야 할 거다. 그건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하며 여진족이 선조(이성재)를 죽이려고 했던 일에 대해서는 분명히 해뒀다. 여진족 수장은 광해군이 조선에 있는 명군을 모두 철수시켜 자신의 뜻을 증명해보이겠다고 하자 흔쾌히 받아들였다.

광해군은 여진족에 이어 명나라 사신을 만났다. 오만방자한 태도로 일관하던 명나라 사신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하기 시작했다. 광해군이 명나라 사신이 명나라 황제 몰래 저지른 비리에 대해 꿰뚫고 있었기 때문. 결국 명나라 사신은 조용히 명나라로 돌아갔다.

선조를 비롯해 광해군의 세자자리를 빼앗고자 하는 정원군(서현석)은 광해군이 골치 아팠던 다른 나라와의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하자 감탄함과 동시에 견제의 눈빛을 보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서인국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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