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탈환' 유재학 감독 "순위 중요하지 않아"

[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 조은혜 기자] 1위 탈환에도 겸손한 모습이었다. 유재학 감독은 라이벌전 승리에도 덤덤히 다음 경기를 바라봤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SK와의 원정경기에서 80-75로 승리했다.

유 감독은 "전체적으로 경기가 잘 풀렸다"며 "다만 지역방어에서 3연속 3점을 맞은 게 아팠다. 후반 SK 선수들의 집중력이 살아나면서 적극적으로 수비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오늘 경기를 총평했다.

특히 그는 "경기 마지막 라틀리프의 험블을 살려 양동근이 득점을 성공시킨 것이 오늘 경기의 승인"이라고 끈질기게 만들어낸 득점을 승부처로 꼽았다.

1위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지금 순위는 중요하지 않다. 2월의 빡빡한 스케줄을 어떻게 잘 풀어가느냐가 중요하다"고 앞으로 남은 경기가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오늘 한 경기의 승리에 취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유재학 감독 ⓒ잠실학생,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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