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김래원(34)이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동시에 평정했다.
김래원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맹활약 중이다. 시한부 검사를 연기 중인 SBS 월화드라마 '펀치'가 월화극을 지배한 뒤 지난 21일 개봉한 영화 '강남 1970'이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말그대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동시에 접수했다.
'강남 1970'에서 김래원은 명동파 2인자 백용기를 연기한다. 용기는 들끓는 야망을 품은 인물. 김래원은 호적도 없던 넝마주이에서 명동파 2인자로 성장,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살인까지 마다치 않는 용기를 입체적이고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한부 검사 박정환을 연기 중인 '펀치'에선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김래원이 연기하는 정환은 성공을 향해 돌진하는 야망 넘치는 검사에서 시한부 판정을 받고 삶을 돌이킬 의지를 다지는 인물.
명석한 두뇌와 저돌적 추진력으로 원하는 바를 성취하고,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묵묵히 전진하는 그의 모습에서 남성적 매력이 폭발한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 방송분에서 "살고 싶다"며 눈물을 쏟는 김래원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 중인 김래원.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김래원 ⓒ SBS 콘텐츠허브,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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