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 황정음 "김용준과 화해해… 잘 만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황정음이 공개 연인 김용준과 화해했다고 고백했다.

황정음은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 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기자간담회에서 "용준이와 잘 만나고 있다"며 웃었다.

황정음은 "요즘 오리진으로 살아서 정신이 없다. 대사 외우느라 힘들고 멋있는 서준 씨와 지성 오빠와 바쁘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적인 얘기를 너무 편하게 했는데 다음부터는 연애는 제가 알아서 잘 해서 걱정 안 시켜드리겠다"고 말해 주위를 웃겼다.

황정음은 지난 5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남자친구 김용준이 응원을 해주고 있느냐는 질문에 "싸워서 연락 안한다. 촬영하느라 바쁘고 감기도 걸려 맛있는 저녁을 먹고 싶어 예약을 해달라고 했는데 예약이 안 돼 집어치우라고 했다. 별로다. 헤어질 때가 됐다"며 너스레를 떤 바 있다.

황정음과 김용준은 2007년 열애를 인정한 뒤 9년 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2009년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동반 출연하며 닭살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킬미힐미'는 지성, 황정음, 박서준, 오민석, 김유리 등이 출연하는 '킬미, 힐미'는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는 재벌 3세와 정신과 의사가 빚어내는 힐링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총 4회까지 방영됐다.

지성은 7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 차도현 역을 맡아 완벽한 열연을 보여주고 있다. 황정음은 차도현(지성 분)의 비밀 주치의인 정신건강의학과 레지던트 1년차 오리진을 코믹하게 소화해내 호평받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킬미힐미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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