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기획한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와 유사한 공연이 벌어져 논란에 휩싸였다.
서울 강남의 한클럽은 1월 초 부터 '토요일 토요일은 가요다'는 공연을 기획해 진행 중이다. '토토가요'라는 명칭을 달고 진행되는 이 공연에는 지누션과 김현정 같은 '토토가' 출연 가수 뿐만 아니라 DJ.DOC, 코요테 등이 출연했거나 할 것으로 공지돼 있다.
특히 김현정은 지난 16일, 지누션은 17일 '토토가' 방송 직후 공연에 출연해 누가 봐도 혼란을 줄 만한 상황이 벌어졌다.
'토토가'가 크게 인기를 얻으면서 유사상표 등이 출원되는 등, 상표권 분쟁에 대한 우려가 나온 바 있다. 하지만 결국 '토토가요'라는 유사한 공연이 벌어진데 이어, 지누션과 김현정 같은 '토토가' 출연 가수들이 출연하면서 논란은 피할 수 없게 됐다.
특히 해당 클럽은 과거 명칭을 버리고 '토토가' 직후인 '토토가요'라는 새 이름을 내걸고 '90년대 가수들의 귀환'이라면서 대대적인 오픈을 감행했다.
이와 관련해 MBC는 해당 클럽을 상대로 "내용 증명을 보낼 예정"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사진 = 토토가요 홈페이지]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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