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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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반반', 갑질 졸부된장 세모녀 금보라·손은서·하재숙

기사입력 2015.01.21 09:25 / 기사수정 2015.01.21 09:2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내 마음 반짝반짝'에 갑질 세 모녀가 등장한다. 

SBS 새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 측은 21일 금보라와 그의 딸로 출연하는 손은서, 하재숙의 모습이 담긴 스킬 컷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SBS 일산제작센터 B스튜디오에서 촬영된 이 장면. 도박을 하다가 감옥에 들어간 천운탁의 엄마와 부자라는 이유로 가난한 순정을 함부로 대하는 막내딸 은비, 그리고 몸치장을 잔뜩해 겉모양은 예쁘지만 따뜻함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큰 딸 금비. 하나같이 철이 없어 한심하다.  

엄마 금보라가 죄수복을 입은 채 독한 눈빛으로 딸들을 쳐다보며 앉자 하재숙이 특유의 실룩대는 표정으로 "엄마 보고 싶었어요"라며 징징 우는 연기를 펼친다. 또 손은서가 "모녀간의 정이 새록새록하네"라며 깐족거리자, 금보라가 "너는 이년아, 엄마가 이런데 그 따위로 말하냐?"며 비속어를 사정없이 내뱉는다. 

이어지는 은비의 대사는 더욱 가관이다. 은비는 정색을 하고 "언니 이쯤에서 울어줘야해"라며 우는 마음이 거짓임을 기탄없이 드러낸다. 졸부된장 가족의 모습이 바로 이렇지 않을까. 

세 모녀의 졸부 된장녀의 연기에 스태프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가 주목했다. 특히 카메라 스태프는 "금보라 씨의 눈에서 독기가 정말 살벌하다"며 베테랑 연기자의 열연에 박수를 보냈고, 하재숙의 풍부한 표정 연기와 손은서의 된장녀다운 버릇없고 차가운 말과 몸짓에 "정말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라며 "졸부 된장 모녀들이 바로 이런 모습일 거"라고 평했다.

금보라는 "오늘은 감옥 씬이어서 좀 독하지만 실제로는 너무 한심해서 바보 같기도 하고, 돈 자랑도 많이 하는 못된 졸부 아줌라"라고 배역의 캐릭터를 설명하고 "'내 마음 반짝반짝'은 때로는 아프기도 하고 또 때로는 웃음도 안겨주는 우리 삶을 그대로 그린 드라마다. 세 모녀가 졸부 된장녀의 갑질을 제대로 보여드릴테니 재미있게 시청해달라"고 덧붙였다.

'내 마음 반짝반짝'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금보라 손은서 하재숙 ⓒ SBS]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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