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용, 마트 주인에 이색 당부 "나에게 담배 팔지 마세요"

[엑스포츠뉴스=조진영 기자] 개그맨 김수용이 "나에게 담배를 팔지 말아 달라"며 전국 마트 주인에게 선언했다.

21일 방송되는 KBS 2TV '비타민'에서는 새해의 금연열풍을 이어받아 담배를 끊고자 하는 이들에게 효과적인 금연 비법들을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는 연예계 대표적인 애연가들이 출연해 폐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그중 김수용은 "결과가 좋지 않게 나오면 담배를 끊을 수도 있다"며 굳은 의지를 뒤 "내 살은 다 담뱃살이다. 폐도 깨끗이 스케일링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검사결과 폐기종, 폐기능 저하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나온 김수용. 그는 "내가 담배 사러 가면 나한테 담배를 아예 팔지 말아달라"고 마트 주인에게 당부를 전했다.     

'비타민'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조진영 기자 speedya@xportsnews.com

[사진 = 김수용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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