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다음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앞둔 성남FC가 브라질 출신 공격수 히카르도 부에노를 영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성남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부에노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세부 계약조건에 관해서는 양자의 합의에 의해 비공개로 결정됐다.
이로써 성남은 박태민, 남준재, 김태윤을 데리고 온 데 이어 부에노까지 적극적인 영입 행보를 이어갔다. 브라질 1부리그에서 활약했던 보에노는 지난 시즌 다소 아쉬움이 남았던 성남의 최전방 공격력을 끌어올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에노는 87년생으로 아틀레티고-MG, 팔메이라스, 피게렌시 등 브라질 1부 리그 팀들을 두루 거치며 활약하였고 브라질에서 이미 이름이 잘 알려진 공격수다.
전형적인 스트라이커로 신체 조건이 좋고 골대 앞에서 공간을 만들어내는 움직임과 집중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골 넣는 감각이 뛰어나 올 시즌 성남에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이 완료되자마자 순천 전지훈련장으로 향한 부에노는 "성남이 K리그에서 우승 경험이 많다고 알고 있고 올해 ACL에 진출하는 팀이기 때문에 성남을 선택하게 됐다"면서 "빨리 팀에 적응해 팬들에게 많은 골을 넣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성남에 입단하게 된 부에노 ⓒ 성남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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