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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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디바이너' 러셀 크로우 "닭살 돋아야 출연한다"

기사입력 2015.01.19 11:26 / 기사수정 2015.01.19 11:2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러셀 크로우의 영화 선택 기준은 '닭살'이었다.

러셀 크로우는 19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서 첫 영화 연출 소감과 함께 영화를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밝혔다.

그는 "나는 내러티브를 중시하는 편"이라며 "작품을 보고 '닭살'이 돋아야 출연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영화는 특히 스토리가 중요한 편이다보니 결정하게 되었고 근본적으로 감독을 하고 싶다는 욕구 또한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이 좋은 감독들을 만난 것에 대한 행운도 언급했다. "훌륭한 감독들과 많은 작품을 하면서 이들에게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며 "이번 영화는 내가 감독을 하겠다고 나선 것보다는 이 영화가 나를 선택했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셀 크로우는 이번 '워터디바이너'를 통해 직접 메가폰을 잡고 주연으로도 나서는 등 1인 2역으로 맹활약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워터 디바이너'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세 아들을 모두 잃고, 아내마저 비통함에 스스로 목숨을 끊자 아들들의 시신을 찾아 호주에서 터키로 향하는 아버지의 강인한 부성애를 다룬 이야기다. 1월 28일 개봉.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러셀 크로우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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