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1.19 10:2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김새론과 김향기가 광복 70주년 KBS 특집극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KBS 제작진은 "다음달 28일과 3월 1일 양일간에 걸쳐 방송 예정인 특집극의 두 주인공 강영애, 최종분 역을 김새론과 김향기가 연기한다"고 밝혔다.
광복 70주년 특집극은 일제의 수탈 속에서 가난이 지긋지긋했던 종분, 그리고 그녀가 동경했던 예쁘고 공부도 잘했던 같은 동네 친구 영애, 두 소녀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우정을 다룬다.
15세가 되기 전까지 서로 다른 삶을 살아왔지만, 영문도 모른 채 낯선 남자에게 끌려간 종분과 아버지가 갑자기 주재소에 끌려가고 근로정신대에 지원한 영애가 만주로 가는 기차 안에서 같은 운명으로 만나 서로를 보듬으며 이를 함께 견뎌내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제작진은 "광복 70주년이 되는 2015년 특집극에서는 종분과 영애, 두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 아픈 역사, 그리고 그 시대를 함께 견뎌낸 사람들을 되새겨보고자 한다"며 "두 배우 김향기와 김새론이 의미 있는 연기를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특집극은 '비밀'의 유보라 작가와 '드라마스페셜- 연우의 여름'을 함께 했던 이나정 PD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복 70주년 특집극은 다음달 28일과 3월1일 오후 10시 30분에 KBS 1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새론 김향기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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