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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3R 합계 10언더파… 선두와 3타차, 배상문은 60위

기사입력 2015.01.18 10:14 / 기사수정 2015.01.18 17:21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최경주(45)의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 30위에서 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최경주는 선두와 3타 차이로 마지막 날 역전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최경주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2015 소니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쳤다.

최경주는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전 10시 15분 현재 선두와는 3타 차이로 마지막 날 역전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공동선두에는 이날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순항하고 있는 트로이 메리트와, 저스틴 토마스다.

앞서 2라운드 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던 최경주는 이날도 1번홀의 고비를 넘지 못하며 겨우 보기로 틀어막았다.

하지만 이후 6번홀(파4)에서 버디 행진을 시작한 최경주는 8(파4), 9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12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기록한 그는 15번홀(파4)에서 약 3m 거리의 버디퍼트까지 성공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2라운드 이글을 기록했던 18번홀에서 추가 버디를 거머쥔 최경주는 하루에만 5타를 줄이는 살아있는 샷 감각으로 우승의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올해 2번째 대회에 참가한 배상문은 3라운드 14개홀을 거친 현재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를 기록 중이다. 합계 3언더파로 공동 60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사실상 우승은 어렵게 됐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최경주 ⓒ 엑스포츠뉴스DB]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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