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결혼했어요' 남궁민, 홍진영표 녹음 CD 선물에 '심쿵'

▲ 우리 결혼했어요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배우 남궁민이 홍진영표 녹음 CD 선물에 심쿵했다.

17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남궁민-홍진영의 마아코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남궁민과 홍진영은 콜로안 빌리지에 방문해 에그타르트를 사서 근처 분수대에 앉아 먹기로 했다. 홍진영은 남궁민이 어디선가 흘러나오는 팝송을 듣고 "내가 좋아하는 노래다. 나중에 진영이가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깜짝 놀랐다.

알고 보니 그 팝송을 부른 사람이 홍진영이었다. 곧 다가올 300일을 기념하기 위해 남궁민이 좋아하는 노래 총 5곡을 녹음한 CD를 만들어온 것. 뒤늦게 눈치 챈 남궁민은 "'식스센스'에 나오는 반전 같았다. 고맙다. 진영이랑 있었던 순간 중 제일 감동이었다"며 홍진영을 꼭 끌어안았다.

남궁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꿈에도 몰랐다. 뒤에 음식점에서 장사 시작하려고 그러나 했다. 진영이가 한 거라는 걸 알았을 때 머리가 서는 그런 느낌이었다. CD 안에 편지가 있었는데 길고 세세하게 자기의 진솔한 얘기 써 줬다. 진영이의 마음과 정성이 느껴져서 감동에 차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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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남궁민, 홍진영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