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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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폰, 러시아서 사상 첫 월드컵 6회 출전 노린다

기사입력 2015.01.17 09:57 / 기사수정 2015.01.17 09:59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이탈리아 대표 수문장 잔루이지 부폰(37)이 3년 뒤 러시아월드컵 출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부폰은 17일(한국시간) 소속팀 유벤투스의 공식 잡지 'HJ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월드컵까지 만약 월드컵을 6번 경험하는 첫번째 선수가 된다면 특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역대 축구선수들 가운데 6번 월드컵에 나선 이는 없었다. 부폰은 지난 2014년 브라질월드컵까지 총 5번 출전하면서 6번 출전이라는 신기록 작성에 단 한번 만을 남겨두고 있다.

1998년 프랑스 대회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대표팀 골키퍼로 월드컵을 누볐던 부폰은 작년 브라질 대회까지 5회 출전으로 로테어 마테우스(독일), 안토니오 카르바할(멕시코)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벌써 4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됐지만 부폰은 여전한 선방 실력을 앞세워 2018년 러시아월드컵까지 뛰겠다는 각오다. 유벤투스와도 2017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어 2018년 월드컵 직전까지 계속해서 현재의 몸상태와 경기감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아직 대회까지 3년이 남아 있다"면서 "(내 미래에 대해) 괜한 오해들은 원하지 않는다"며 은퇴설과 미국 이적설 등 자신을 둘러싸고 나오는 근거 없는 소문들을 자제해 줄 것을 바랐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잔루이지 부폰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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