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이종서 기자] 2014년 1차 지명으로 kt 위즈에 입단한 박세웅(20)의 얼굴에는 여전히 신인다운 풋풋함이 남아있었다.
조범현 감독을 비롯한 kt 선수단은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미야자키로 떠났다. 스프링캠프를 앞둔 박세웅의 얼굴에도 비장함과 의욕이 가득했다. 출국 전 만난 박세웅은 "지금 컨디션도 좋고 몸 상태도 좋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1군 진입을 앞둔 kt는 올 시즌 외국인 기용 카드 4장 중 3장을 투수에 썼다. 이에 박세웅도 "외국인 투수들이 개개인마다 장단점이 있어서 모두 배우고 싶다. 그들 각자의 스타일을 많이 물어보고 배울 것"이라며 성장을 기대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코치님들로부터 더 많은 운동법을 접할 수 있고, 기술 훈련도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들뜬 박세웅은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 이번 캠프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이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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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세웅 ⓒ kt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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