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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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인간' 강호동, 직장을 놀이터로 바꾸다…새로운 에너지 발산

기사입력 2015.01.15 16:16 / 기사수정 2015.01.15 16:1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투명인간'을 통해 직장을 놀이터로 바꾸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전하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투명인간'에서는 강호동을 포함한 6MC와 게스트 이유리가 등장해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직장인들과 즐거운 투명인간 놀이를 펼치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방송에서 강호동은 드라마 '상속자들'의 김우빈을 따라 하는 미션을 통해 자신만의 색체가 강렬하게 녹아 든 '강우빈'으로 변신, 녹화 현장의 직장인들과 시청자들에게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투명인간'에서만 볼 수 있는 강호동의 새로운 재미 요소는 트레이드마크인 박력 넘치고 우직한 모습과 달리, 직장인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고민하고 긴장하는 모습에 이어 노력해 나가는 인간적인 면모였다.

강호동은 오프닝부터 "우리에게 엄청난 굴욕을 안겨준 첫 녹화였다. 회사에서 놀자는 의도로 기획된 것 아닌가. 좋은 마음으로 갔는데 정말 투명인간 취급 받았다. 하지원 씨가 첫 회 특별게스트로 안 나왔다면 사실상 오늘이 첫 방송이다. 방송 나갈 내용이 없었다"고 자폭 멘트도 서슴지 않는 등 솔직한 모습을 선보였다.

또 따라하기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이유리에게 한 시간 동안 연기지도까지 받는 등 남다른 열의로 '명품 발연기'를 펼치며 웃음을 전했다.

이처럼 새로운 포맷의 프로그램에 적응하기 위한 약간의 긴장감은 그에게 새로운 에너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계기로 작용했다. 그리고 이는 안방극장에 더욱 강력하고 시원한 웃음을 선사하는데 한 몫을 더했다.

첫 방송보다 더욱 진화된 기획에 힘입은 강호동은 각양각색의 MC진들뿐만 아니라, 직장인들까지도 한데 아우르며 모두가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에 녹아들 수 있도록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뽐내며 이후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강호동의 활약을 만나볼 수 있는 '투명인간'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투명인간' 강호동 ⓒ K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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