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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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다리 부상' 이청용, 아쉬움 안고 조기 귀국

기사입력 2015.01.14 19:5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이청용(27)이 부상으로 아시안컵을 마치지 못하고 조기 귀국했다.

이청용은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예정된 게이트가 아닌 다른 장소로 조용히 빠져나갔다. 

이청용은 이날 오전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귀국길에 인터뷰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언제나 한국 축구를 대표해 목소리를 내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던 이청용이었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그만큼 부상으로 대회를 끝까지 마치지 못하고 돌아온 것에 상심이 컸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아시안컵을 끝까지 소화하지 못하고 중도하차한 것에 이청용 스스로 크게 실망하고 있다"면서 "호주 현지에서도 조용히 출국했고 입국 인터뷰도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슈틸리케호의 부주장으로 임명되며 호주아시안컵을 준비했던 이청용은 지난 10일 오만과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의 깊은 태클에 오른쪽 다리를 다쳤다. 검진 결과 정강이뼈에 실금이 발견됐고 3주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 면담 끝에 소속팀으로 돌아가는 결정을 내린 이청용은 잠시 귀국해 휴식을 취한 뒤 영국으로 떠나 부상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이청용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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