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이번에는 멤피스가 움직였다. 또 하나의 대형 트레이드가 임박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멤피스 그리즐리스-뉴올리언스 펠리컨스-보스턴 셀틱스가 연관된 3각 트레이드가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공식 발표는 13일에 있을 예정이다.
보스턴은 이번 트레이드로 제프 그린을 멤피스로 보내고 테이션 프린스(멤피스), 오스틴 리버스(뉴올리언스), 2019년 1라운드 지명권을 얻게 됐다. 뉴올리언스는 퀸시 폰덱스터(멤피스)와 2015 2라운드 지명권을 받게 된다. 멤피스는 앞으로의 유망주를 포기하고 즉시 전력감인 그린을 얻게 됐다.
이번 트레이드는 외곽에서 절대적인 부족함을 느끼던 멤피스가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선수에 초점을 맞춰 그린을 잡았다. 멤피스는 2013년 루디 게이를 토론토로 보낸 후로 그의 대체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린은 2014-15시즌 평균 17.6점 4.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확실한 즉시 전력감이다.
그린은 '스윙맨' 역할 뿐 아니라 상황에 따라 파워포워드 포지션까지 소화할 수 있다. 쓰임새 많은 그린이 합류하면서 이미 코트니 리와 토니 알렌을 보유하고 있는 멤피스는 경쟁력 있는 외곽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한편 뉴올리언스로 가게되는 리버스는 곧바로 LA클리퍼스로 팔려갈 것으로 보인다. 리버스의 아버지 덕 리버스는 현재 LA클리퍼스의 감독직을 맡고 있는데, 그 동안 여러 차례 아들을 코치할 수 있다는 의사를 보여왔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제프 그린 ⓒ NBA.com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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