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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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체인지업 고민 "스피드 변화 필요해"

기사입력 2015.01.10 13:4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나유리 기자] "체인지업이 가장 고민이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다저스)이 새 시즌 구상을 밝혔다. 류현진은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한국에서 약 3개월간의 달콤한 휴식을 즐긴 류현진은 평소보다 빨리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해 3차례 크고작은 부상으로 인해 로테이션에서 이탈했던 것이 못내 마음에 걸리는듯 "(휴가를 더 즐기지 못해) 아쉬운 것도 있지만 빨리 준비를 해야한다"며 발걸음을 서둘렀다.

류현진은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특별히 구질 추가를 생각하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체인지업이 많이 맞아나갔기 때문에 더 다듬어야 할 것 같다"는 류현진은 "각도, 낙차가 있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그 부분을 좀 더 예리하게 보완하고, 스피드 변화도 줄 생각"이라며 체인지업 보완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짧게 재미를 봤던 '고속 슬라이더'도 계속된다. "바뀌지만 않는다면 계속 갈 생각"이라는 류현진은 "지난해 몇경기 잘 됐다고 해서 내 것이 된 것은 아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연습해서 던질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해를 돌아보며 가장 큰 아쉬움으로 꼽았던 부상은 올해 더 철저한 관리하에 대비할 생각이다. "솔직히 운동하면서 안아픈 선수가 어디있겠느냐"며 반문한 류현진은 "나도 다른 선수들 정도로 아픈 것 같다. 너무 아프면 당연히 팀에 해가 되지 않도록 스스로 조절한다. 몸 상태만 괜찮다면 목표인 200이닝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당차게 각오를 다졌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 인천공항,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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