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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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컴백에 대한 부담…댓글보며 밤잠 설쳤죠" (인터뷰)

기사입력 2015.01.10 08:15 / 기사수정 2015.01.10 03:33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4인조 보컬그룹 노을이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데뷔 13년 차에 접어든 그들의 얼굴에는 긴장감과 설렘이 가득했다.

9일 노을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공개홀 '뮤직뱅크' 대기실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첫 컴백 무대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사전녹화를 마친 나성호는 "데뷔전 펼친 쇼케이스는 생각보다 편하게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에는 첫 방송 무대이고 전국적으로 나간다고 생각하니 조금 더 긴장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8일 정오 공개된 노을의 새 미니앨범 '보이지 않는 것들'은 발매 직후 음원 사이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타이틀곡 '목소리'는 샤이니 종현, 래퍼 매드클라운과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1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에 나성호는 "차트 1위 소식에 놀랐다. '목소리'는 멤버 (이)상곤이 형이 쓴 노래다. 형이 부담이 컸는지 잠을 거의 못 잤다. 모든 노래가 다 소중하지만 형이 직접 쓴  노래라서 '목소리'가 더욱 애착이 간다. 그래서 1위 소식이 더 기뻤다"고 전했다.

'목소리'의 작사, 작곡에 참여한 이상곤은 "부담이 많이 됐다. 자작곡으로 활동한 적이 없어서 걱정이 많았다. 책임자가 된 듯한 기분이었다. 수록곡이 좋다는 평이 많아서 뿌듯하다. 다행히 좋은 성적을 거두어 멤버들 얼굴을 볼 수 있는 것 같다"는 말로 그간의 부담을 표현했다.

이어 그는 "앨범의 부담 때문인지 평소 댓글을 잘 안 보는데 이번에는 전부 다 봤다. 타 작곡가의 곡으로 활동할 때는 없던 현상이다. 매 시간 보게 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1년 재결합한 노을은 새 소속사 YNB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2015년 새해, 노을은 어떤 활동으로 팬들과 대중들의 갈증을 해소해줄까.

먼저 입을 뗀 강균성은 "1년 2개월 만에 나온 앨범이다. 많은 활동을 하고 싶다. 공연이나 콜라보 등 더 다양한 분야에서 인사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상곤도 "작년 여름에 회사를 옮겼다. 회사 식구들이 열정적이다. 앞으로 쉬고 싶어도 무언가 계속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오래 쉬었으니 팬들과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 3월에 공연이 잡혀있다. 작년에는 공연을 못 했는데 이번에는 공연도 많이 하고 싶다"며 의욕을 다졌다.


반면 나성호는 "상투적인 이야기지만 개인적으로 주위에 아픈 분들이 많은데 멤버들은 건강했으면 좋겠다. 또 각자 과거에 안해봤던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며 멤버들의 건강을 챙겼다.

마지막으로 결혼을 앞둔 전우성은 "새로운 회사에서 낸 앨범이라 분위기가 좋다. 좋은 활동,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 결혼도 잘하고 신혼 여행도 잘 다녀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조재용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노을 ⓒ YNB 엔터테인먼트]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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