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오현경이 감초 연기로 호응을 얻고 있는 김수미에 대해 언급했다.
오현경은 8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 기자간담회에서 "김수미 선생님을 보고 놀랄 때가 많다. 대본에 있는 것 말고도 본인이 준비를 많이 한다"고 밝혔다.
오현경은 "무방비로 있다보면 웃겨서 촬영이 안 되기에 어쩔 때는 미리 말해 주신다. 하지만 가끔은 말을 안 하고 상상도 못 할 애드리브를 친다. 본인이 웃음이 많고 한지혜와 붙으면 웃음이 더 많다"며 웃었다.
이어 "노련하고 경험도 있고 어떤 것이 웃음 포인트인지 정확하게 아는 것 같다. 연세가 많지만 게을리하지 않고 철저하게 준비한다. 다시 한 번 존경심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전설의 마녀'는 다양한 죄목으로 청주여자교도소에 수감됐던 네 여자가 교도소에서 배운 제빵 기술로 빵집을 차려 재벌기업 신화제과와 경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두심, 한지혜, 오현경, 하연수, 하석진, 김수미 등이 출연 중이다. 현재 20% 중후반대의 시청률(닐슨 코리아)로 동시간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오현경은 산전수전 공중전 수중전까지 다 겪은 미녀 손풍금을 연기하고 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전설의 마녀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