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5인 로스터 완성을 위해 강정호(28,넥센)의 입단을 서두르고 있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일간지 '피츠버그포스트가젯'은 8일(이하 한국시각) "강정호가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다면 피츠버그의 25인 로스터는 완성된다"고 보도하며 강정호가 팀의 마지막 퍼즐조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했다.
얼마 전 내년 메이저리그 유격수 랭킹 12위에도 선정된 바 있는 강정호는 현지 언론에서도 지속해서 이름을 언급하며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특히 이번 보도는 피츠버그가 강정호를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하지만 이 매체는 "피츠버그 필드 위에는 8명의 확실한 선수들이 자리하고 있다. 강정호는 벤치멤버로 시작할 것이고 그의 실력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고 전하며 강정호의 주전 여부에 대해선 아직 확신할 수 없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일각에서 떠도는 트레이드 설에 대해선 "알바레즈가 트레이드 카드로 쓰이고 워커를 1루로 보낸 뒤 강정호가 주전 2루수로 가는 시나리오는 지금 당장은 실행 불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못 박았다.
한편 강정호는 포스팅 최고 응찰액 500만2,015 달러(한화 약 55억원)를 제시한 피츠버그와 오는 21일 오전 7시까지 협상을 가진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강정호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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