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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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20년 노하우 '칠전팔기 구해라'…뮤직드라마 끝판왕 될까 (종합)

기사입력 2015.01.06 15:37 / 기사수정 2015.01.06 16:20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Mnet '칠전팔기 구해라'가 뮤직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까.

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Mnet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김용범과 안준영 PD를 포함해 배우 민효린, 곽시양, B1A4 진영, 헨리, 박광선, 유성은 등이 참석했다.

오디션 전성기였던 2010년 '슈퍼스타K2', 그 후의 이야기를 그려내는 뮤직 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는 음악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로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 성장, 우정, 러브스토리를 감각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슈퍼스타K'와 '댄싱9'을 섭보인 김용범 감독과 '댄싱9' 시즌2 안준영 감독, 여기에 신명진, 정수현 작가가 의기투합해 복합장르의 흥행코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김용범 PD는 '음악과 극적인 요소를 어떻게 어우러지게 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음악드라마하면 기대치가 다 다르다. 국내에서도 음악드라마가 많이 나왔다.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다르게 보일 수 있을까하는 고민을 했다. 이번만큼은 음악이 많이 들어갔다. 50대50에서 음악이 조금 더 많이 들어가도록 노력했다"는 말로 '칠전팔기 구해라'의 제작방향을 전했다.

이어 배우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이번 작품에 참여했다며 입을 모았다. 민효린은 "대본을 2장 넘겼는데도 설렜다. 내 얘기 같았다. 실제 연습생 출신으로 망한 앨범이 있다. 내 얘기와 비슷하다고 느꼈다"고 했고, 헨리는 "한국말 연기는 처음인데 운이 좋게도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극복했다"며 참여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작품은 다양한 제작진이 참여한 만큼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김용범 PD는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드라마의 차이에 대해 "PD와 많은 작가들이 회의를 거쳤다. 저희 작가들의 구성이 '댄싱9', '위대한 탄생' 등 서바이벌의 총 집합이다. 참가자 중에 잘 된분도 있지만 잊혀진 분들도 있다. 그 분들의 이야기를 하면서 시작된 것 같다. 그들의 뒷이야기를 다루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안준영 PD는 "여러 카메라가 아닌 하나의 카메라로 긴장감을 전하기 위해 고민이 많았다. 매일 슈퍼위크를 하는 기분이다. 촬영스케줄이 매일 있어서 배우들도 긴장해 있다. 그 상황에서 앞에 박진영, 윤종신 등 심사위원이 있으니 진짜 슈퍼위크 같은 장면들이 자연스럽게 나왔다"고 덧붙였다.

관심을 모은 러브라인에 대해서 김용범 PD는 "처음에 캐스팅 할 때 중점을 둔 부분이 주인공들이 진정성을 보고 열심히 할 수 있는지를 봤다. 현장에서의 분위기가 드라마에 드러날 것이다. 사랑이야기가 안나올 수 없을만큼의 분위기다. 러브라인을 넣었다"고 전했다.


복합장르의 흥행코드가 집약된 '칠전팔기 구해라'가 뮤직드라마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게 될지 주목된다.

한편 '칠전팔기 구해라' 오는 9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Mnet '칠전팔기 구해라'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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