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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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협회장, 한국축구 발전 위한 '4가지 방안' 제시

기사입력 2015.01.05 12:36 / 기사수정 2015.01.05 12:36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정몽규(53) 대한축구협회장이 새해 시무식에서 '변화의 원년'을 강조했다.

정몽규 협회장은 5일 시무식을 통한 신년사에서 아름다움과 즐거움, 열정과 헌신을 강조하며 "축구의 본질을 잊지 말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주장했다.

그는 "브라질월드컵에 국민들이 실망하고 비난한 것은 16강 진출 실패라는 결과보다 한국 축구의 사라진 열정 때문이다. 결과를 중요시해온 한국의 축구 문화는 과정을 생략하거나 왜곡시켰고 이것이 장기적이고 건전한 축구발전을 저해시키는 요인이 되었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정몽규 협회장은 올해 한국 축구 도약을 위한 중점 사항으로 각급 대표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4가지를 강조했다.

첫째로 "각급 대표팀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제도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하며 여자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둘째로 "경기의 공정성을 저해하는 심판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히며 고과에 따른 차등정책 등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았다. 또한 최근 프로리그 전체에 문제가 되고 있는 '관중욕설'에 관해서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셋째로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에만 도입된 승강제를 하부리그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힌 정몽규 협회장은 가능한 승강제가 3부리그까지 이어지도록 보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마지막으로 "유소년 축구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하며 초중고 주말리그, 학부모아카데미 효율성 강화를 구체적 방안으로 내놓았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정몽규 협회장 ⓒ 대한축구협회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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