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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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의 탄생' 시청률 또 하락…부진 탈출은 언제쯤?

기사입력 2015.01.05 07:22 / 기사수정 2015.01.05 07:22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미녀의 탄생' 시청률이 다시 하락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전국 기준·이하 동일)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주말 드라마 '미녀의 탄생'은 5.7%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6.1%)보다 0.4%p 하락한 수치다. 지난 11월 2일 방송분이 최고 시청률(10%)을 보인 이후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날 '미녀의 탄생'에서는 사라(한예슬 분)가 한태희(주상욱)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민혁(한상진)은 사라에게 정체를 감춰주는 대신 한태희와 헤어지라고 협박했다. 사라는 한민혁을 비롯해 이강준(정겨운)과 교채연(왕지혜)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기자회견을 준비했다. 사라의 정체가 탄로나면 한태희마저 위험해지는 상황. 

이를 안 한태희는 사라에게 전화를 걸어 "한민혁이 아줌마 이용한 거 다 알게 됐으니까 거기서 멈춰. 내 말대로 해"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사라는 "제가 선생님한테 해준 게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늘 미안했죠. 이건 제가 선생님한테 해줄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이에요"라며 전화를 끊었다.
  

기자회견장에 나간 사라는 "저는 원래 100kg 나가는 거구였습니다. 그리고 결혼 8년차에 평범한 전업주부였습니다. 예뻐지고 싶은 마음에, 다른 사람으로 살고 싶은 욕심에 성형수술을 받았습니다. 미모를 얻으면 행복해지고 성공할 줄 알았으나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이제는 알게 됐습니다"라고 모든 사실을 털어놨다.
  
또 사라는 "제가 찾아야 했던 것은 예쁜 외모가 아니라 진정한 저 자신이었다는 것을 이제 알기에 모든 것을 밝히고 제 자신을 찾으려고 합니다. 이 모든 일은 제 욕심에서 비롯된 일이며 저 혼자 꾸민 일입니다"라며 한태희를 감쌌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전설의 마녀'는 26.6%, KBS 2TV '개그콘서트'는 15.4%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한예슬, 주상욱 ⓒ SBS '미녀의 탄생' 방송화면]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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