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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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공식 발표 "제라드 시즌 끝나고 떠난다"

기사입력 2015.01.02 18:16 / 기사수정 2015.01.02 18:40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스티븐 제라드(34)가 리버풀을 떠난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라드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제라드는 17년 간의 리버풀 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지난 1998년 리버풀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한 제라드는 17년 동안 줄곧 리버풀에서 뛰었고 통산 695경기에 출전했다. 제라드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과 UEFA컵 우승 등 크고 작은 11번의 우승컵을 리버풀에 안겼다.

많은 공적보다도 빛난 것은 리더십이었다. 제라드는 오랜 기간 팀의 주장 완장을 차고 활약하면서 후배들을 이끌며 팀 정신을 강조하는 등 캡틴의 정석을 보여줬다.

리버풀을 떠나지만 제라드의 축구는 계속된다. 미국행 가능성이 제기된 것과는 달리 아직 결정된 행선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은 "제라드는 프로생활을 그만두지는 않는다. 앞으로 영국 밖에서 다른 무대에서 활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스티븐 제라드 ⓒ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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