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12.31 00:46 / 기사수정 2014.12.31 00:56
이유리는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4 MBC 연기대상에서 송윤아, 오연서를 제치고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날 대상은 100% 실시간 시청자 문자 투표로 결정됐다.
총 712,300표 중 385,434표를 획득한 이유리는 생애 첫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은 이유리는 방송 3사 PD들이 뽑은 올해의 연기상에도 이름을 올리며 두배의 기쁨을 맛봤다.
'왔다 장보리'에서 악녀 연민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이유리는 "감사하다. 작년에 캐스팅이 돼야 그 역할에 출연할 수 있는 것이고 선택을 해야 연기를 할 수 있는데 기회를 주신 백호민 감독님, 김순옥 작가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유리라는 이름에 대상이 이렇게..."라며 벅차한 이유리는 "마치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 저 혼자 받은 게 아니라 좋은 글과 연출, 오연서씨가 함께 하지 않았다면 저도 연민정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을거다. 재희씨, 성혁, 대철 오빠, 희진 언니에게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올해의 드라마는 시청률 40%에 육박하며 국민드라마로 불린 '왔다 장보리'로 선정됐다.
장혁, 장나라, 송윤아, 정일우, 김지훈, 오연서가 각 부문별 남녀 최우수연기상을 차지했고 김상중, 최수영, 최진혁, 백진희, 이장우, 김지영이 부문별 남녀 우수연기상을 받았다.
다음은 2014 MBC 연기대상 수상자(작) 명단.
▲ 대상=이유리(왔다 장보리)
▲ 올해의 드라마상=왔다 장보리
▲ 연속극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김지훈(왔다 장보리)
▲ 연속극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오연서(왔다 장보리)
▲ 특별기획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정일우(야경꾼일지)
▲ 특별기획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송윤아(마마)
▲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장혁(운명처럼 널 사랑해)
▲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장나라(운명처럼 널 사랑해)
▲ 연속극 부문 남자 우수연기상=이장우(장미빛 연인들)
▲ 연속극 부문 여자 우수연기상=김지영(모두 다 김치)
▲ 특별기획 부문 남자 우수연기상= 최진혁(오만과 편견)
▲ 특별기획 부문 여자 우수연기상= 백진희(오만과 편견)
▲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우수연기상= 김상중(개과천선)
▲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우수연기상= 최수영(내 생애 봄날)
▲ 여자 황금연기상= 김혜옥(왔다 장보리), 이미숙(미스코리아, 장미빛 연인들)
▲ 공로상= 故 김자옥
▲ 단막연기상=변희봉(내 인생의 혹)
▲ 베스트 커플상= 장혁-장나라(운명처럼 널 사랑해)
▲ 남녀인기상= 신하균, 장나라(미스터백)
▲ 올해의 연기자상= 이유리(왔다 장보리)
▲ 올해의 작가상= 김순옥(왔다 장보리), 유윤경(마마)
▲ 아역상= 김지영(왔다 장보리), 윤찬영(마마)
▲ 남자 신인상= 임시완(트라이앵글), 최태준(엄마의 정원)
▲ 여자 신인상= 고성희(야경꾼일지), 한선화(장미빛 연인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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