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테니스단 멤버들이 국가대표와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 KBS 방송화면
▲ 우리동네 예체능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우리동네 테니스단이 국가대표 선수들을 이겼다.
30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테니스단 멤버들이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복식 금메달리스트 임용규-정현과 특별 훈련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테니스단 멤버들은 전국 동호인 대회 출전을 앞두고 국가대표 임용규-정현과 대결을 펼치게 됐다. 멤버들은 선수들을 상대로 먼저 10점을 얻어야 승리할 수 있다. 반대로 선수들이 멤버들을 이기려면 먼저 100점을 획득해야 했다.
유단자 이재훈이 정현의 실책을 만들어내면서 팀에 첫 득점을 안겼다. 이재훈을 시작으로 강호동, 정형돈 등 멤버들이 점수를 획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우리동네 테니스단은 9대 86의 상황에서 강호동-성시경 조를 내보냈다. 두 사람은 선수들을 상대로 담대한 리시브를 선보였다.
마침내 강호동이 파워 넘치는 스매시를 성공시키며 열 번째 득점을 해 우리동네 테니스단이 승리를 하게 됐다.
임용규는 "열심히 했는데 너무 많이 잘하셔서 저희가 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현은 "TV로 봤을 때 없어 보이는 장면만 나와서 당연히 이길 거라 생각했는데 뭔가 있어가지고 진 것 같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승리를 자축하며 "페더러, 나달 준비하셔야 할 것 같다"고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들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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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