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위저즈의 폴 피어스ⓒ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폴 피어스(37,워싱턴)가 은퇴 후 친정팀 복귀 의사를 밝혔다.
피어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보스턴 지역 일간지 '보스턴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은퇴 후 내게 어떤 기회가 주어질지 모른다. 만약 은퇴한다면 코치직도 내 미래 구상에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 몸이 그만두라고 말할 때 선수 생활을 그만두겠지만 아직은 아니다"라며 현역 연장 의지를 불태웠다.
피어스는 또 "아마 올시즌이 끝나고 보스턴 대니 에인지 단장과 이야기를 통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는지 알아볼 것 같다"며 현역 은퇴 후 친정팀인 보스턴에서 선수가 아닌 코칭스태프로 합류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프로 데뷔 이후 15년간 보스턴 셀틱스에서 뛰며 팀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매김했던 피어스는 지난해 네츠로 팀을 옮겼고, 올해 초 다시 워싱턴으로 이적했다. 보스턴과 아쉬운 작별을 했던 피어스가 코치로 고향팀에 복귀할 수 있을지 팬들이 그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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