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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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서재덕-현대 권영민·박주형 2대1 임대 트레이드

기사입력 2014.12.30 10:45 / 기사수정 2014.12.30 10:46

한국전력 레프트 서재덕이 남은 시즌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는다 ⓒ 엑스포츠뉴스DB
한국전력 레프트 서재덕이 남은 시즌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는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남자배구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이 29일 2대1 임대 트레이드에 전격 합의했다.

이번 임대 트레이드를 통해 한국전력 레프트 서재덕은 현대캐피탈로, 현대캐피탈 세터 권영민과 레프트 박주형은 한국전력으로 상호 임대차된다. 세 선수는 시즌이 끝나면 다시 원래 팀으로 돌아간다.
 
현재 한국전력은 10승1패(승점 28)로 4위에 올라있고, 현대캐피탈은 승점 8승10패 (승점 27)로 5위다. 3위까지 얻을 수 있는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노리는 두 팀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약점을 보강, 후반기 승부수를 띄웠다.  
 
현대캐피탈은 서재덕의 영입을 통해 공,수의 안정감을 높일 예정이다.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은 "서로의 팀에 필요한 선수를 보완하는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우승에 한발 더 다가가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전했다.
 
한국전력은 베테랑 세터를 영입하면서 안정감을 얻게 됐다.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은 "안정감 있는 세터를 확보함으로써 팀 분위기를 쇄신하겠다"고 밝히며 이번 임대 트레이드로 상위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것을 시사했다.
 

양 구단의 이해관계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이번 트레이드는 후반기로 접어들고 있는 V리그에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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