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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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KBS 연예대상' 유재석 대상…9년만의 영예 (종합)

기사입력 2014.12.28 01:32 / 기사수정 2014.12.28 01:32

'2014 KBS 연예대상' ⓒ KBS 방송화면
'2014 KBS 연예대상' ⓒ K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2014 KBS 연예대상'의 영예의 주인공은 유재석이었다.

27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신동엽, 유희열, 성시경의 사회로 '2014 KBS 연예대상'이 열렸다.

송해와 에이핑크 정은지등의 듀엣 무대 등 조화로운 오프닝으로 시작을 알린 '연예대상'은 한 해 KBS 예능을 총 정리하는 시간답게 예능인들이 함께 하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여기에 예능인들의 축하 무대 등이 더해지면서 분위기를 달궜다.

가장 화제가 되는 부분이자 시상식 전까지 비밀에 부쳐졌던 대상 후보는 방송 중간중간 한 명씩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높였다.

강호동, 김준호, 신동엽, 유재석, 이경규, 차태현이 차례로 호명됐고 신현준과 김준현, 박미선, 김지민 등이 후보들의 지지자로 나서 응원을 전했다.

그 결과 대상은 유재석의 차지였다.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 놀라워 한 유재석은 "정말 몰랐다. 모든 면에 있어서 제가 이 상을 받는 게 맞는 지 모르겠다. 정말 죄송하다. '해피투게더'와 '나는 남자다' 함께 해 주신 많은 스태프들, 정말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늦게까지 시청해주신 시청자 분들과 가족들 모두 고맙다.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 지호에게도 이 기쁜 소식 알리고 싶다. 이경규 형님부터 휘재, 명수 형, 미선이 누나까지 고마운 사람 너무 많다. 내년쯤이면 대상 받고 싶다고 말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9년 만에 큰 상 받아서 정말 기분 좋다. 동기들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청률 저조로 프로그램이 폐지되는 게 가장 아쉽지만 무엇보다 함께 한 동료들이 떠나갈 때 가장 아쉽다. 내년 한 해 더욱 열심히 뛰고 '해피투게더' 역시 더 많은 화제와 높은 시청률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말을 맺었다.

한편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으로는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최종 투표 결과 34%를 기록하며 올 한해 '대세 프로그램'이었음을 증명했다.

'2014 KBS 연예대상' . 권태완 기자
'2014 KBS 연예대상' . 권태완 기자


< 2014 KBS 연예대상 수상 명단 >

▲ 대상 - 유재석
▲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 - 슈퍼맨이 돌아왔다
▲ 쇼·오락 남자 최우수상 - 추성훈
▲ 쇼·오락 여자 최우수상 - 김지민
▲ 코미디 남자 최우수상 - 김대희
▲ 코미디 여자 최우수상 - 김영희
▲ 쇼·오락 남자 우수상 - 데프콘
▲ 쇼·오락 여자 우수상 - 김신영
▲ 코미디 남자 우수상 - 조윤호
▲ 코미디 여자 우수상 - 허안나
▲ 특별상 - 송태호 단장(콘서트 7080)
▲ 공로상 - 박영현 기술감독
▲ 정보·쇼 부문 최고 엔터테이너상 - 조우종 아나운서
▲ 버라이어티 부문 최고 엔터테이너상 - 정형돈 정준영
▲ 베스트 팀워크상 -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팀
▲ 프로듀서 특별상 - 이휘재, 송일국
▲ 최우수 아이디어상 - 개그콘서트 '끝사랑' 팀
▲ 라디오DJ상 -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 인기상 -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
▲ 방송작가상 - 김지은(불후의명곡) 김정선(슈퍼맨이돌아왔다)
▲ 쇼·오락 MC 남자 신인상 - 김주혁
▲ 쇼·오락 MC 여자 신인상 - 차유람
▲ 코미디 남자 신인상 - 송필근
▲ 코미디 여자 신인상 - 이수지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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