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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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형의 신예 원펀치, 인디밴드와 '동명 논란'

기사입력 2014.12.26 17:50 / 기사수정 2014.12.26 17:58

박소현 기자
원펀치 로고 ⓒ 브레이브사운드, 원펀치 트위터
원펀치 로고 ⓒ 브레이브사운드, 원펀치 트위터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가 26일 새로운 남성 듀오 '1PUNCH(원펀치)'의 데뷔를 예고한 가운데 이미 동명의 밴드가 있어 누리꾼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다.

밴드 '원펀치'는 2009년 데뷔해 서울재즈페스티벌 2012,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3, 그린 플러그드 2014에 참가한 실력파 밴드다. 여러차례 콘서트를 통해 이름을 알려왔다. 이들은 이날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네??"라는 말과 함께 용감한형제 '원펀치'의 데뷔 기사를 링크했다.

그룹명 뿐만 아니라 티저의 흔들리는 이미지가 유사하다는 의견도 있다. 흔들리는 글씨체 또한 밴드 원펀치의  프로필 사진 속 모습과 흡사하다는 것. 

이와 관련해 용감한형제의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팀명이 논란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내부 논의를 거쳐야할 듯하다"고 밝혔다.

반면, 밴드 원펀치의 소속사 스팽클뮤직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기사를 접하고 당황스럽긴 했다"면서 "인터넷에 한 번만 검색해보면 같은 이름의 밴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고 전했다.

앞서 2NE1은 그룹명으로 이와 같은 홍역을 치른 바 있다. '21'이라는 그룹명으로 데뷔를 준비했지만 'to anyone'이라는 동명의 가수가 2005년에 데뷔한 사실이 알려지며, 지금의 '투애니원(2NE1)'으로 변경했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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