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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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AT 리턴즈' 유력해진 크리스마스 선물

기사입력 2014.12.25 12:07

조용운 기자
고향을 떠나 성공한 소년이 노장이 되어 찾을 곳은 친정뿐이다. 페르난도 토레스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복귀가 유력해지고 있다. ⓒ AFPBBNews=News1
고향을 떠나 성공한 소년이 노장이 되어 찾을 곳은 친정뿐이다. 페르난도 토레스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복귀가 유력해지고 있다.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페르난도 토레스(30, AC밀란)의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복귀설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마르카'를 비롯한 다수의 스페인 언론은 연일 토레스의 아틀레티코 복귀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올 시즌이 열리기 전 여름 이적 시장에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토레스를 원했을 만큼 옛 스타의 복귀를 원하고 있는 아틀레티코에게 희소식이 전달될 모양새다.

첼시 이적 후 기나긴 슬럼프에 빠졌던 토레스는 올 시즌 분위기 쇄신을 위해 밀란으로 임대 이적했다. 공격수 출신인 필리포 인자기 감독의 신임 아래 데뷔골을 빠르게 터뜨리며 부활 신호를 보였던 토레스지만 또 다시 장기간 무득점에 허덕이고 있다. 

밀란은 전반기 10경기 동안 1골에 그친 토레스와 더 함께할 의사가 없다. 내년 1월 혼다 게이스케가 아시안컵에 차출되면서 공격수 보강이 절실해진 밀란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토레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내세워 공격수를 데려올 생각이다. 줄곧 토레스의 복귀를 원했던 아틀레티코는 세리에A 경험이 있는 알레시오 체르치와 맞임대를 추진하고 있다. 

엔리케 세레소 아틀레티코 회장은 "당장 토레스 영입은 없다"고 한 발 뺐지만 "미래의 일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는 말로 여운을 남겼다. 그 여음은 맞트레이드 진행 상황으로 잘 보여준다.

이탈리아 언론은 밀란과 아틀레티코 18개월 맞임대에 합의를 했다고 보도했고 스페인 언론도 맞임대라 토레스의 연봉이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크리스마스에 맞춰 아틀레티코 팬들에게 엘니뇨(어린 소년)가 선물이 될 수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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