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코코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공금을 횡령한 후 잠적했다. ⓒ SBS 방송화면
▲ 한밤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한밤' 코코엔터테인먼트 대표 김 모씨가 공금을 횡령한 후 잠적했다.
2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코코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회사 공금을 빼내 잠적한 사실이 보도됐다.
이날 코코엔터테인먼트 대표 횡령 사건의 수사를 맡은 영등포 경찰서에서는 "고소장이 접수된 시점은 12월 초순경이다"라며 "(공동대표 김 모 씨의) 소재 파악이 안 된다. 11월 말경 미국으로 출국한 상태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 금액은 6억원이라고 덧붙였다. 소속 개그맨들의 출연료가 횡령금액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김준호와 김 모씨가 공동으로 경영한 것이 아니라고 밝혀졌다. 코코엔터테인먼트의 법인 등기부등본에 김준호는 대표 이름으로 등기되어 있지 않았다. 김준호는 소속사대표가 아닌 콘텐츠/매니지먼트 부분에만 이름이 올라와있는 상황.
앞서 지난 18일 코코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배포해 "코코엔터테인먼트 법률대리인 측은 코코엔터테인먼트를 대리하여 CEO인 김우종 대표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형사고소했고, 김우종 대표의 수년간 수억원의 횡령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자료를 영등포 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우종 대표는 최근 연기자의 출연료와 임직원의 급여로 사용 될 회사 자금을 추가로 횡령해 해외 도주했다. 이로 인해 연기자들과 직원들의 급여가 지급되지 못한 상태다"고 전했다.
코코엔터테인먼트에는 김준호를 비롯해 김대희, 김영희, 김원효, 김준현, 김지민, 박지선, 양상국, 유민상 등 다수의 개그맨이 소속돼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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