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한신타이거즈의 내야수 니시오카 츠요시(30)가 뼛조각 제거 수술 이후 훈련을 재개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23일 "니시오카가 23일 실내연습장에서 투구와 티 배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니시오카가 현재 약 20m의 거리를 70% 정도의 힘으로 20구 정도 던졌고, 타격 역시 좌·우로 골고루 쳤다"고 덧붙였다.
시즌 종료 후 니시오카는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를 위해 수술대에 오른 바 있다. 한신 트레이너는 "공의 회전도 좋고 부상 부위에 통증도 없다고 했다. 올해 목표에 도달했다"며 재활 상태에 만족해했다.
니시오카에게 올해는 최악이었다. 지난 3월 요미우리전에서 뜬 공을 잡다가 우익수 후쿠도메 고스케와 충돌해 늑골과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고, 시즌 막판 복귀해 한신의 일본시리즈 진출을 견인했으나 5차전 0-1로 뒤진 9회초 1사 만루 동점 기회에서 수비방해로 소프트뱅크에게 우승을 내주며 눈물을 삼켜야만 했다.
부상과 실책으로 최악의 한해를 보낸 니시오카가 재활을 무사히 마치고 다음 시즌 '메이저리그 출신'의 명성을 되찾을지 주목된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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