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업튼 ⓒAFPBBNew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저스틴 업튼(27)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자유계약(FA) 전 계약 연장 가능성을 열어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칼럼니스트 짐 듀켓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업튼이 스프링캠프 전 샌디에이고와 계약 연장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일 투수 아론 노스크래프트와 함께 애틀란타에서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된 업튼은 다음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걸림돌은 업튼의 몸값이다. 지난 2007년 애리조나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업튼은 2009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를 때려냈다. 빅리그 2년차인 2008년에 15개의 홈런을 기록한 이후 올 시즌까지 7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으로 장타력까지 갖춘 타자다.
지난 2011년 171안타 31홈런 88타점 타율 2할8푼8리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는 153안타 29홈런 102타점 타율 2할7푼으로 '한 방'을 때려낼 수 있는 능력을 과시했다.
때문에 업튼의 몸값은 최소 1억 달러(1095억원) 이상을 호가할 것으로 보인다. '스몰 마켓'인 샌디에이고가 감당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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