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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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대폭 인상' 넥센 불펜 4인방 따뜻한 겨울

기사입력 2014.12.19 14:11 / 기사수정 2014.12.19 14:11

임지연 기자
넥센 불펜 4인방 손승락-한현희-조상우-마정길 ⓒ 엑스포츠뉴스DB
넥센 불펜 4인방 손승락-한현희-조상우-마정길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넥센 히어로즈 불펜 4인방이 대폭적인 연봉 인상으로 따스한 겨울을 보내게 됐다.

넥센은 19일 마정길과 올해 연봉 8천8백만원에서 5천2백만원(59.1%) 인상된 1억4천만원에 2015시즌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이로써 마정길은 2009년 한화 시절 이후 6년 만에 억대 연봉자 대열에 올랐다.

넥센은 올시즌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낸 후 한국시리즈 무대까지 밟으며 활약했다.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 중 하나는 ‘믿을맨’들의 활약이었다. 조상우~한현희~손승락으로 이어지는 필승조 3인방은 정규 시즌과 포스트시즌 가리지 않고 마운드를 지키며 넥센의 선전을 이끌었다. 또 비기는 상황이거나 뒤지고 있는 당황해 주로 등판해 추격조 역할을 담당한 마정길은 한현희(78⅔이닝), 조상우(69⅓이닝) 다음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팀 마운드에 힘을 더했다.

넥센은 불펜 4인방의 고과를 확실하게 인정해주며 힘을 실어줬다. 2년 연속 마무리 왕을 차지한 손승락과 1억원(23.3%) 인상된 5억 3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또 2년 연속 홀드왕 타이틀을 거머쥔 한현희와 혜성같이 등장해 필승조 축으로 자리잡은 조상우와는 각각 2억3000만원, 6800만원에 연봉 계약을 맺었다. 한현희는 올해 연봉 1억2500만원보다 1억500만원(인상률 84%)이 인상됐고, 조상우도 4000만원(인상률 142.9%) 올랐다. 이어 ‘마당쇠’ 역할을 해준 마정길에게 대폭적인 연봉 인상을 안겼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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