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무한도전'의 연말을 장식할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가 최종 섭외에 박차를 가한다.
20일 방송에서는 90년대를 풍미한 가수들을 모으기 위해 직접 나섰던 멤버들이 막바지 섭외에 돌입하는 모습이 담긴다.
멤버들은 18년 만에 뭉친 댄스 듀오 터보와 10년 만에 지상파에 모습을 드러낸 힙합 듀오 지누션의 완전체를 비롯해 발라드 가수 조성모, 테크노 여전사 이정현, 200만장 앨범 판매 가수 김건모까지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의 귀환을 위해 열띤 섭외를 펼친다.
그동안 방송에서 보기 힘들었던 터보의 원년 멤버 김정남과 지누션의 지누의 출연이 예고편에 공개되면서 두 그룹이 ‘토·토·가’를 통해 실제로 한 무대에 설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로 섭외되는 ‘토·토·가’만의 필수 검증 코스인 노래방 테스트가 또 한 번 진행된다. 95점을 넘기 위한 베테랑 가수들의 고군분투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앞서 '토토가' 섭외 과정에서 모습을 드러냈던 서태지는 이번 무대에는 함께 하지 않기로 했다.
서태지 관계자는 17일 엑스포츠뉴스에 "서태지와 '무한도전' 양쪽 다 하고자 하는 의지가 컸고 긍정적으로 접근했으나 방송 콘셉트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서로 맞지 않아 다음 기회를 보기로 했다. 유재석씨, 서태지씨도 아쉬워한다"고 밝혔다.
‘토·토·가’ 섭외전쟁은 20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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