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애 ⓒ 프레인TPC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방송인 문지애가 연말을 맞이해 환자들과 환자 가족들에게 따스한 연말감성을 전한다.
EBS 라디오(FM 104.5㎒·연출 이미숙) '책으로 행복한 12시, 문지애입니다'의 DJ를 맡고 있는 문지애는 오늘(17일) 라디오 공개방송 '따뜻한 북 콘서트'를 진행한다.
병마로 몸과 마음이 지친 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열리는 이번 공개방송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삼성서울병원의 암병동 교육센터에서 열린다.
감성 DJ 문지애의 편안한 진행으로 열릴 행사에는 가수 왁스, 자전거 탄 풍경, 뮤지컬배우 겸 가수 송용진의 공연과 낭독이 함께해 관객과 청취자들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할 예정이다.
매주 월요일에서 토요일 정오 라디오를 통해 삶에 지친 이들을 위로하는 다양한 소설을 소개해 온 문지애는 오늘 공개방송에 "음악과 책, 행복이 필요한 곳에서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게 돼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을 것 같다. 온 마음을 다해 환우 분들과 청취자들을 만나고 싶다" 며 '따뜻한 북 콘서트' 를 향한 기대와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문지애가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직접 선택한 소설 '별을 기르는 아이'가 소개된다.
병든 어머니와 지극정성인 딸, 그에 감동한 의사의 이야기를 잔잔한 감동으로 풀어낸 소설은 문지애와 게스트들의 정성 어린 낭독으로 청중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마련해 줄 예정이다.
또 행사에는 삼성서울병원의 '책 읽어주는 의사' 김희철 교수의 깜짝 출연과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퀴즈 등이 함께 진행될 것으로 알려져 콘서트를 향한 많은 이들의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한편 이날 녹화예정인 EBS 책 읽어주는 라디오 '책으로 행복한 12시 문지애입니다' 공개방송 '따뜻한 콘서트'는 크리스마스인 25일 오후 1시 라디오 프로그램 2부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