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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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논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결국 17일 부터 영업 중단

기사입력 2014.12.17 07:35

김경민 기자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롯데시네마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롯데시네마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제2롯데월드에 입점, 영화 상영 중 진동이 발생했다는 관람객 지적이 나오면서 부분 폐쇄에 들어갔던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이 결국 영업 중단에 나섰다.

롯데시네마는 "최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14관에서 발생한 소음 및 진동으로 인하여 고객 여러분들께 심려와 우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사죄를 드린다. 서울시 조치에 따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가 2014년 12월 17일부터 일시적으로 영업이 중단됩니다. 이로 인하여 불편함을 드리게 된 점 또한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고 16일 밝혔다.

문제가 된 14관은 지난 10일 진동이 발생했다는 지적을 받으면서 12일 부터 정밀 점검에 들어갔다. 당시 롯데시네마는 "기술팀이 확인한 결과 고성능 음향효과를 구현할 때 해당 영화관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전반적인 음향시설에 대한 조정작업을 하고 있다. 고객의 불편함을 없애고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정밀점검을 마치고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이라고 큰 문제가 아님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날 월드타워점 전체를 폐쇄하면서 태도를 바꾼 것. 롯데시네마는 "서울시 지시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고 행정 명령을 겸허히 수용하며, 안전에 만전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영업 중단 기간 동안 진동 관련 외부 전문 기관에 의뢰하여 철저하게 안전성을 확인하도록 하겠다"고 명확한 원인 해명을 약속했다. 사전에 예약을 한 고객에 대해서는 개별 환불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이 입점한 제2롯데월드는 시공 당시부터 각종 논란이 불거졌다. 최근에는 공사를 하던 인부 1명이 추락해 사망하는 불상사도 발생했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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