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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일리있는 사랑' 꼬리가 길면 잡힌다…밀회 들키나

기사입력 2014.12.17 00:34 / 기사수정 2014.12.17 00:34

이희연 기자
'일리있는 사랑' 이수혁과 이시영의 관계가 밝혀질 위기에 놓였다.  ⓒ tvN 방송화면 캡처
'일리있는 사랑' 이수혁과 이시영의 관계가 밝혀질 위기에 놓였다. ⓒ tvN 방송화면 캡처


▲'일리있는 사랑

[엑스포츠뉴스=이희연 기자] '일리있는 사랑' 이수혁과 이시영의 관계가 들킬 위기에 놓였다.

16일 방송된 tvN '일리있는 사랑'에서는 장희태(엄태웅 분)가 김준(이수혁)과 함께 의자를 만들 목재를 구하기 위해 제재소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준은 고심 끝에 장희태의 주문을 받아주기로 결정했다. 그는 공방을 찾은 장희태와 함께 제재소로 갔다. 그는 장희태에게 목재의 종류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했다. 이어 장희태에게 마음에 드는 질감과 색깔의 목재를 고르라고 말했다.

장희태는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를 보인 김준에게 묘한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는 김준에게 "이상하게 정이 간다. 작업 끝나도 같이 소주도 하고 그러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준은 "나한테 정주지 말라"라며 차갑게 말했다.

한편 김일리(이시영)는 우연히 포장마차를 찾은 친구 정수영(류혜린)에게서 김준이 여자친구와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그는 카페 직원 최덕배가 그가 여자와 함께 있던 것을 봤다고 전했다.

이에 김일리는 김준에게 "여자친구는 예쁜가보다?"라며 "여자친구도 공방 드나들고 그랬겠네"라며 비아냥 거렸다. 갑작스럽게 분노하는 김일리에 김준은 "농담하지 말라"며 그를 진정시키고자 했다. 하지만 김일리는 "나 진담이다. 너 선수지? 어쩐지 이상하다 했다. 너 어장관리 참 잘한다. 근데 미안 난 그 어장 관심 없다"라고 소리친 뒤 갖고 있던 노트북으로 그를 쳤다.

김준은 소문의 진상을 찾기 위해 최덕배를 찾아갔다. 그는 최덕배에게 "내가 여자랑 있는거 봤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최덕배는 "그렇다. 형이랑 일리누나랑"이라며 비오는 날 이들이 키스를 한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덕배는 김준에게 "걱정 말라. 나 입 무겁다"라며 그를 안심시켰다.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정수영은 수상한 둘의 행동에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밤 포장마차에서 김준이 들고 있던 노트북이 김이리(한으뜸)의 것과 똑같다는 것을 알아채 긴장감을 더했다.

김준 역시 장희태에게 김일리의 특이했던 과거를 듣던 도중 쥐눈깔에 대해 언급해 의심을 샀다. 그는 ""지난 번에 말씀 하시지 않았느냐"라며 상황을 정리하려 했지만 딸꾹질을 하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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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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