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녀석들 ⓒ OCN 방송화면
▲ 나쁜 녀석들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미친개' 김상중과 나쁜 녀석들이 진정한 악을 소탕했다.
13일 방송된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에서는 화연동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이 오재원(김태훈 분) 검사로 판명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별수사팀을 해체하려던 오재원은 남구현(강신일)을 살해했고, 오히려 오구탁(김상중), 박웅철(마동석), 이정문(박해진)을 범인으로 지목하며 전쟁을 선포했다.
나쁜 녀석들은 사건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정신과 의사(김동호)를 납치해 그 이면을 모두 알게 됐다. 오재원이 이정문을 화연동 연쇄살인범으로 몰아 넣은 추악한 진범이었던 것이다.
배후 세력을 알게 된 나쁜 녀석들. 이정문은 오구탁을 용서했고, 정태수는 박선정(민지아)에게 눈물의 양심 고백을 하면서 마음을 가볍게 하고 인천 부두에 가, 오재원과의 전쟁을 시작했다.
"씹어 먹으러 가자"라면서 총성을 울린 오구탁. 나쁜 녀석들은 배 안으로 들어가 사냥을 시작했다. 선봉장 박웅철과 정태수는 상대를 제압해 나갔고, 이정문은 오재원과 다시 만나며 '악'에 대해 언쟁을 벌였다.
김동호로 위장 잠복해 있던 오구탁은 오재원에게 "왜 내 딸을 죽였냐"고 소리치면서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오재원은 자신의 짓이 정당했다고 했지만, 유미영은 일침을 놓으며 검거에 성공했다.
유미영은 오구탁에게 "과거로 인해 처벌이 불가피하다. 세 분의 감형 또한 불가능할 것이다"며 도망을 종용했지만, 오구탁은 "지은 죄가 있으면 벌 받고, 새 삶을 살아야지. 우리가 나쁜 놈이 아니라면 하늘도 우리를 알아줄 것이다"라면서 경찰에 체포됐다.
이후 유미영은 미제 사건을 언급하면서 수감 중인 오구탁을 찾아가 나쁜 녀석들을 다시 가동할 것임을 예고했다. 나쁜 녀석들과의 동행을 꺼리던 유미영은 새로운 정의를 구현하는 법을 깨닫게 된 것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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