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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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유호진PD "전 연령대 커버 의무감 갖고 제작"

기사입력 2014.12.10 16:12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유호진 PD가 '1박 2일'이 남녀노소에게 사랑 받는 비결을 털어놓았다.

유호진 PD는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웨딩홀에서 진행된 KBS 2TV '1박 2일 시즌3'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폭 넓은 연령층에 어필하는 비결로 시간대와 7년간 이어온 프로그램의 유산을 꼽았다.

유호진 PD는 "청소년이 시청할 수 있는 시간대였던 것 같다. 모든 PD들이 일요일 저녁 시간대에 프로그램이 편성되길 바랄 정도로 좋은 자리다. 그래서 모든 연령대를 커버해야 한다는 암묵적으로 의무감을 갖고 있고 그렇게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PD는 "결과가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지만, '1박 2일'이 현재 어느 정도 성과를 내고 있는 이유는 이 프로그램의 유산 덕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미숙해도 이탈하지 않는 고정된 시청자들이 있다. 그 분들이 이번 시즌을 허락해 줬고 당분간 변하지 않을 거라 확신한다. 그 덕에 웃기지 않을 법한 아이템에도 도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1박 2일 시즌3’은 지난해 12월 1월 첫 방송된 뒤 매회 전국을 여행하며 벌어지는 갖가지 에피소드를 다뤄 재미를 주고 있다.

유호진 PD의 지휘 아래 김주혁,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이 출연하고 있다. 현재 일요일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예능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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