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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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들' 오지호 "'추노'와 달라, 괴로운 노비의 삶"

기사입력 2014.12.10 14:50 / 기사수정 2014.12.10 14:50

김승현 기자
오지호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오지호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오지호가 노비로 산다는 것이 괴롭다고 전했다.

10일 서울 순화동 JTBC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금토드라마 '하녀들' 제작발표회에는 조현탁 감독, 오지호, 정유미, 김동욱, 이시아, 이이경, 전소민, 이채영이 참석했다.

이날 오지호는 "캐릭터는 알 수 없다. 내가 누구인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앞으로 정유미와의 사랑을 통해 무언가를 깨닫게 되는 인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오지호가 분하는 노비 무명은 고려부흥비밀결사 만월당의 꽃미남 언더커버로 영민한 두뇌와 뛰어난 무예실력은 물론 남녀노소를 불문한 인기를 한 몸에 받는 매력남. 하지만 신분의 비밀을 숨기고 있는 미스테리한 인물이다.

오지호는 "'추노'와는 다른 노비다. '하녀들'은 고려 잔당이 남아 있기에, 복장들이 다르다. 뭔가 정립이 돼 있지 않은 시대적 배경이다. 신분 상승을 위한 돌파구가 없다. 노비로 산다는 것은 괴로운 일이다"라고 밝혔다.

조선연애사극 '하녀들'은 신분과 계급의 롤러코스터를 타고 운명에 맞서 거침없이 나아가는 청춘남녀들의 격정 멜로 러브스토리로 규방 여인들과 하녀들의 은밀하고 발칙한 생활야사부터 풍류남아 한량들과 몸짱 하인들의 매력 넘치는 라이벌 대결까지 그린 모던 로맨스 사극이다. 오는 12일 오후 9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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