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세 로드리게스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헤세 로드리게스(레알 마드리드)가 259일 만에 골맛을 봤다. 시원했던 복귀골로 부상 후유증을 완전히 털어냈다.
헤세는 3일(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전에서 코르네야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헤세의 골 등을 앞세운 레알은 전 대회 포함 17연승을 달렸다.
이날 헤세는 지난 3월 십자인대 파열로 쓰러진 후 오랜만에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후반 10분에 사미 케디라 대신 들어간 헤세는 후반 31분 팀의 다섯번째 골을 성공시키면서 5-0 완승의 대미를 장식했다.
레알은 이날 멀티골을 기록한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의 활약으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주전들을 대부분 뺀 레알은 전반 15분 만에 하메스의 선취골로 앞서가더니 전반 31분 이스코, 33분 하메스 등의 골이 연이어 터져 승기를 잡았다.
후반전에도 14분과 31분 보르자 로페스, 헤세의 골 행진이 이어진 레알은 경기를 5-0 대승으로 마무리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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