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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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이승현, 연패 탈출 이끈 '리바운드'

기사입력 2014.11.30 16:10 / 기사수정 2014.11.30 16:20

김형민 기자
이승현 ⓒ 엑스포츠뉴스
이승현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잠실실내, 김형민 기자] 이승현(오리온스)이 이번에는 맞수 김준일(삼성)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이승현은 3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프로농구 3라운드 홈경기에서 리바운드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며 오리온스의 연패탈출을 이끌었다.

이날 최고 매치업은 이승현과 김준일 간의 충돌이었다. 이승현은 이날 김준일과 4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기록에서도 호각세를 보였다. 각자의 포지션에서 중요한 몫들을 해냈다.

얼마전 삼성이 역전승을 거둔 세 번재 맞대결도 그랬다. 당시에는 김준일이 조금 더 앞섰다. 8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승현은 14점 3리바운드를 기록한 김준일에게 우세승을 내줬다.

다시 만난 삼성을 상대로 이승현은 차근차근 경기를 풀어나갔다. 다양한 위치를 선점하면서 적재적소에 득점과 리바운드를 만들어냈다. 전반전 동안 오리온스의 초반 리드를 이끄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장재석, 찰스 가르시아와 함께 골밑에서 높이가 빛을 냈다.

1쿼터동안 이승현은 공격리바운드 2개와 수비리바운드 1개를 기록하면서 활약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2쿼터에는 리바운드에 더욱 힘이 실렸다. 공격과 수비리바운드 모두 2개씩을 기록하면서 활약했다.

3쿼터 리바운드 3개를 보태면서 후반전에도 활약했지만 눈에 띄지 않았다. 삼성의 추격이 탄력을 받으면서 이승현도 잠잠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중요했던 4쿼터에 이승현이 이현민 등과 함께 자유투를 포함해 득점들이 중요한 순간에 나오면서 오리온스가 마지막 승자가 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승현은 3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는 오리온스의 2연패 탈출로도 이어졌다. 반면 김준일은 4점 2리바운드로 다소 조용하면서 삼성은 아쉬운 패배를 맞게 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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